한줄평
바야흐로 LLM 시대. AI 지식이 전무한 AI 유아들을 위해, 깔끔하게 포장된 유기농 이유식을 떠먹여주는 친절함.
도서 정보
제목: 랭체인으로 LLM 기반의 AI 서비스 개발하기
출판사: 길벗출판사
지은이: 서지영
대상 독자: 인공지능 or 개발에 대한 지식은 없으나, LLM을 이용한 서비스(ex. 챗봇)을 만들고 싶은 사람
가격: 정가 24,000원.
예제 코드: https://github.com/gilbutITbook/080413
목차
1장 LLM 훑어보기
2장 LLM 활용하기
3장 RAG 훑어보기
4장 랭체인 익숙해지기
5장 랭체인으로 RAG 구현하기
6장 LLM을 이용한 서비스 알아보기
부록 코랩 사용법
자세한 목차는 링크 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2568407
리뷰
필자는 현재 컴퓨터공학전공 학부 3학년 1학기를 재학 중으로, 지난 학기 '인공지능' 과목 수강에 이어 이번 학기 '머신러닝' 과목을 수강 중이다.
그러한 입장에서 우선 책을 받자마자 빠르게 훑어본 소감이 "내겐 읽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정말 쉽다" 일 만큼, 이 책은 입문자를 위해 쓰여졌다.
한줄평에서 볼 수 있듯, 정말 유아들을 위한 '이유식' 같은 책이다- 라고 느낀 대목은, 본격적으로 랭체인을 이용한 실습이 시작되는 4장부터이다.
4장에서는 랭체인을 사용하기 위한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Anaconda를 설치하고, OpenAI와 HuggingFace의 계정을 생성하고 access token을 발행하는 것까지를 선행한다.
이 대목에서 정말 친절하게 step-by-step으로 모든 과정을 스크린샷을 포함하여 설명하는데, 심지어는 회원가입 과정에서, 사람인지 컴퓨터인지 확인하는 퍼즐을 푸는 과정 까지 세세하게 조목조목 가르쳐 준다.
이 대목에서 정말, "아, 진짜 초심자들을 위해 신경써서 집필한 책이구나" 라는 확신을 받았다.
물론 이후 이어진 4장 후반부와 5장에 이어서까지 모든 코드에 대해 line-by-line으로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 코딩을 많이 다뤄보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정말 코드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겐 조금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쉽게 설명하였다고 하더라도, 결국 실제로 코드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작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고, python을 조금이나마 접해 보았으면 괜찮을 것 같다.
또한 이 책이 4장부터 6장까지 실습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긴 하지만, LLM와 RAG에 대한 기본 개념들에 전혀 충실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1장부터 3장까지 이어지는 LLM의 개념, 특징과 활용, RAG의 개념과 구현 과정에 대해 문외한도 알기 쉽게, 간단히 이해에 필요한 부분만 설명해 놓았으며, 특히 ChatGPT 출시 이후에 발행된 책인 만큼, 관련 내용도 엮여 집필되어 있는 것이, 입문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라 느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AI와 LLM 등에 대해 전혀, 혹은 아주 조금의 기반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코딩을 조금이나마 접해본 이들에게 권한다. 그러한 이들에게는 이 책이 LLM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작해보는 데에 매우 튼실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AI 관련 전공 수업을 몇 차례 수강한 전공자들이나, 코딩을 전혀 접해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을 권하지 않는다. 전자의 사람들에게는 이 책의 난이도가 너무 낮아 효용가치가 매우 떨어질 것으로 생각되고, 후자의 사람들에게는 4장부터의 실습이 물론 매우 쉽게 쓰여있다고는 하지만, 코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다면 키보드로 글자 따라치기 그 이상 그 이하도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리뷰는 길벗출판사의 24차 개발자 리뷰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