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마에 텐동 하마다 종로점
2022.03.10
볼 일이 있어 종로 쪽에 들르는 김에, 한 번 가 봐야지 하고 리스팅해 놓았던 맛집 중 하나였던 에도마에 텐동 하마다를 가기로 했다.
광화문 - 종각 - 종로로 이어지는 이 라인. 항상 올 때마다 하는 것이 루틴같이 굳어져 버렸다.
첫 번째로는, 맛집 하나 찾아가기.
두 번째는, 영풍문고 or 교보문고 들러서 손에 잡히는 책(으레 소설이다) 하나 사 들고 가기.
물론 두 개 다 할 때도 있다 ㅋㅋ
암튼 그래서 오게 된 에도마에 텐동 하마다 종로점
점심시간을 넘겨 버린 2시 50분경에 도착을 해서 그런지, 나를 제외하곤 손님이 두 명밖에 없었다.
가격은 그냥 괜찮은 것 같았다. 그냥 적당한 텐동 가격?
원래는 에비텐동을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메인 메뉴가 있으니 한 번 먹어봐야지. 하고 에도마에텐동으로 주문했다.
튀김이 막 눅눅하거나 그런 점은 없었고.. 아나고도 맛있었다.
다만.. 블랙타이거새우가 별로 맘에 안 들었다..
나는 보통 새우튀김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먹는 취향인데, 머리가 너무 딱딱하고 뾰족해서 씹어먹을 수가 없었고, 꼬리도 마찬가지.
새우 살 부분도 일반 새우튀김보다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그리고 오징어. 오징어튀김은 그냥 맛 없었다. 별로얌.
뭔가 혹평만 한 것 같은데 그래도 아나고를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맛있는 편이였다.
눅눅하지 않은 게 어디냐~ 적당히 맛있게 잘 먹었다.
★ 3.2 / 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