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쟁취를 위한 여정 (2) - 220318

in 서부운전면허시험장

필기시험도 또 귀찮다고 미루고 미루다가

22일에 예약해버린 기능시험 연습을 하려면 연습면허가 필요할 것이기에..

그럼 또 필기시험 합격해서 가져가야되니까...

호다닥 바로 전 주의 금요일인 18일로 필기시험 예약했다.

대충 예약하고.. 사진 필요하니까 16일에 사진 미리 찍어뒀다.

면허(민증)용 사진 8장이였나? 20,000원.

빠르게 빠르게 찍고 집에 옴.

18일 아침. 10시에 예약했으니까 9시 30분즈음까지 도착하면 되겠지~ 하면서 출발.

여유롭게 9시 15분즈음 도착했다.

들어가자마자 안내창구로 가서 절차를 물어봄.

앞에 있는 서류 두 개 작성하고 > 신체검사 > 번호표 뽑고 > 시험 접수 > 필기시험 순으로 진행하면 되었다.

작성할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

가져간 면허용 사진 두 개를 작성하는 곳에 비치된 풀로 붙이고, 개인정보어쩌고 서류도 작성하고.. 쓱쓱쓱 작성하고 신체검사실로 바로 직행.

말이 신체검사지 그냥 시력검사. 무슨 6천원이나 받아먹냐?

그냥 가서 서류 주고. 아래쪽 뜯어간다. 다시 받고. 시력검사 왼쪽 오른쪽 1초컷 하고 바로 번호표 뽑으러 가면 된다.

제일 오래 걸렸다.

신체검사 끝나자마자 번호표 뽑았는데, 앞에 40명정도 있었고, 30분정도 대기한 것 같다.

대기하는 도중 10시가 넘어서 불안했는데, 접수할 때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하더라.

오래 대기해서 예약한 시간보다 늦어져도 안심하고 대기번호대로 접수하고 진행하면 될 것 같다.

시험 접수 끝나면, 바로 3층으로 올라가 민증과 작성한 서류를 내고, 수험번호 파악한 뒤에 자리에 앉아 시험 시작하면 된다.

모의고사 딱 한 개 풀고 갔는데, 모의고사보다는 좀 어려웠던 것 같다.

아무튼 73점으로 합격하고 바로 나왔다.

오는 길에 텐동집 찾아가서 먹고 집에 오려고 했는데,

15일에 같이 저녁 먹은 일행 중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초밥이나 포장해가려고 집으로 직행... ㅠ

근데 초밥집도 문 닫음. 그냥 탕짜면이나 시켜 먹었다. 힝.

다음은 기능시험인데.. 한 번에 붙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기능 연습 끝나고 시험을 빠른 시일 내에 감각이 남아있을 때 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시험 날짜는 아직 잡아놓질 않아서.. 또 엄청 기다려야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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